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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베이브 루스가 불륜 상대에게 쓴 편지의 가격은?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길이 남은 강타자 베이브 루스의 인기는 사후에도 여전하다. 다소 부끄러운 과거를 담은 편지마저 경매에서 20만1851달러(약 2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루스의 유품이 경매에서 고가에 팔리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니다. 이번 편지가 유독 화제를 모은 이유는 따로 있다. 미국 CBS는 9일(한국시각) 루스가 직접 쓴 편지의 낙찰 소식을 전하면서 "편지 수신자는 루스의 불륜 상대였던 넬 윌슨이다. 루스가 편지로 밀회 날짜와 장소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CBS는 이어 "루스는 당시 아내인 헬렌 우드퍼드에게 윌슨의 존재를 들키는 것을 두려워했다. 편지 안에는 '윌슨에게 전화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내용도 있다"고 설명했다. 루스는 19세였던 1914년 미국 보스턴 지역 커피숍에서 일하던 우드퍼드와 결혼해 일찌감치 가정을 꾸렸지만, 1925년 윌슨과의 불륜 사실이 발각돼 별거를 시작했다. CBS는 "둘 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라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부부 관계는 깨진 지 오래였다"고 덧붙였다. 우드퍼드는 1929년 1월 화재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루스는 3개월 뒤 여배우 클레어 호지슨과 재혼했고, 1948년 8월 후두암으로 사망할 때까지 함께 지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04.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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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피해자 연결고리 알아낸 이민기…서현우가 수상하다

범인의 실체를 놓고 꼬리에 꼬리를 문 의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현우가 새로운 용의자로 지목됐다.지난 20일 방송된 OCN 토일극 ‘모두의 거짓말’ 4회에서 송주 레미콘 이서환(최치득) 앞으로 배달된 의문의 상자 안에는 누군가의 발이 들어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실종된 이준혁(정상훈)의 것이었다. 용의자가 유일한 목격자가 된 상황,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이민기(조태식)는 이상한 낌새를 포착했다. 최근 발생한 사건들이 모두 신사업이 들어설 ‘그 땅’과 얽혀있는 사람들에게 벌어지고 있었다.이에 “그 땅 관련해서 당신, 피해자야, 가해자야?”라고 묻는 이민기에게 이서환은 “나 좀 보호해줘요! 그럼 전부 다 말할게. 내가 알아! 정상훈 지금 어디 있는지 안다고”라며 불안에 떨었다. 그런데 그가 말한 장소를 수색하던 이민기와 형사들이 발견한 건 동물 뼈였다. 그리고 이서환이 입원한 병원으로 돌아왔을 땐 이미 늦었다. 형사들까지 따돌리고 도망쳤기 때문. 그러나 마치 그가 도주할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 이서환의 차량에서 기다리고 있던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다.이튿날, 그의 차는 해안가 방파제에서 발견됐고, 신발은 그 옆에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마치 자살 현장처럼 보이도록 누군가 위장해 놓은 것. 결국 ‘그 땅’에 신사업을 들여오려던 김종수(김승철), 신사업 대표 이준혁, 이유영(김서희)에게 범인을 알고 있다며 돈을 요구했던 송주 레미콘 노조 대표 홍인(김필연), 마지막으로 신사업이 들어올 그 일대 부지를 사들인 송주 레미콘 사장 이서환까지, “피해자들의 유일한 연결고리가 그 사업이 진행될 땅”이었다.이민기는 다시 이준혁의 행적부터 좇았다. 그리고 이준혁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희숙 다방’ 근처에서 그를 태우고 간 누군가가 있음을 알아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근처 편의점에 납품하는 트럭 블랙박스에 이준혁이 의심 없이 차를 타는 장면이 포착된 것. 이민기은 영상 분석을 통해 “대표님 타시죠”라는 목소리를 확인했는데, JQ 그룹 기획전략실장 서현우(인동구)였다. 그리고 그는 의문의 상자가 송주 레미콘에 도착하기 전 다녀간 유일한 사람이기도 했다.범인이 시키는 대로 국회의원이 된 이유영은 기대했던 것과 전혀 다른 상황에 좌절했다. ‘축하해. 내가 보내는 선물이야’라는 문자를 받았던 번호로 여러 번 답장을 보냈지만, 그때마다 ‘수신자 확인 불가’란 메시지만 되돌아올 뿐이었다. 그때, 또다시 문자가 도착했다. ‘이제 신사업 법안을 발의해’라는 범인의 메시지였다.‘신사업’의 존재를 알게 된 이유영. 당 대표 송영창(홍민국)과 당 의원들은 “김승철 의원님이 죽기 전까지 공들이시던 게 신사업 법안”이라고 했지만, 이민기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아버지와 남편 이준혁이 “그 사업 부지를 딴 데로 옮길 계획”이었다는 것. 그리고 이유영은 아버지 사택에서 찾은 편지를 통해, 그가 신사업을 반대했음을 알게 됐다. 송영창과 당 사람들, 심지어 아버지의 보좌관이었던 김학선(강만수)까지 거짓말을 한 것.믿었던 사람들의 거짓으로 혼란스러운 이유영과 서현우의 수상한 행적을 포착한 이민기. 이 가운데 방송 말미, 서현우의 두 얼굴이 드러났다. 이유영의 노트북을 통해 지금까지 그녀를 감시해왔고, 그의 방 안에는 이준혁의 사진과 기사, 사건 담당 광수대 형사들의 신상정보들로 가득했던 것. 그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그가 정말 지금까지 발생한 사건들의 범인인 걸까. 안방극장에 궁금증이 폭발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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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펀딩' 유인나, 첫번째 파트너 강하늘 등장…아날로그 감성에 심쿵

'같이 펀딩' 세 번째 프로젝트 오디오북에서 유인나, 강하늘의 특급 컬래버가 예고되고 있다. 첫 번째 파트너 강하늘이 늦은 밤 작은 서점을 찾아 아주 특별한 고백을 받고 설렘 미소를 띤 모습이 공개됐다.MBC 예능 프로그램 '같이 펀딩' 측은 5일 네이버TV와 Vlive 'MBC예능' 채널을 통해 오디오북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유인나와 그의 첫 번째 파트너 강하늘의 설렘 가득한 책 인연의 시작 모먼트가 담긴 영상을 공개해 두 꿀보이스의 특급 콜라보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예능. 앞서 공개된 유준상의 태극기함 프로젝트, 노홍철의 소모임 프로젝트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세 번째로 유인나가 나선다. 유인나는 자신의 친근한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하고 싶은 마음으로 '누군가의 인생책으로 만든 오디오북'을 준비한다. 첫 번째 오디오북을 동료 배우 강하늘과 함께 만든다.공개된 영상은 강하늘이 늦은 밤 작은 독립서점을 찾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강하늘은 서점 주인에게 수신 문자를 보여주며 자신에게 전달된 책이 있는지 묻는다. 강하늘이 앞서 받은 문자에는 '누군가가 당신께 보낸 책 선물과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라고 적혀있다.곧 서점 주인은 강하늘에게 누군가가 두고 간 편지와 책을 전달했고, 이를 건네받은 강하늘은 "뭔가 설렘이 느껴진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까지 자극한다. 서점 주인은 "(저희 책방의) 고백서가 프로그램이에요"라고 소개한다.강하늘은 서점 한쪽에 앉아 누군가가 건넨 손편지를 읽기 시작한다. 'To. 당신'이라는 글로 시작되는 편지는 '같이 펀딩' 오디오북 프로젝트 주인공 유인나가 진심과 설렘을 담아 한 글자 한 글자 완성한 손편지. 유인나는 좋은 책에 목소리를 더해 많은 사람을 위로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이름 모를 수신자에게 함께하자고 간절하게 부탁한다. "누군지도 모르고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해요"라며 유인나의 편지를 조곤조곤 읽는다. 이때 각각 다른 시간, 다른 공간에서 편지를 열심히 적고 있는 유인나와 읽고 있는 강하늘의 모습이 근사하게 어우러져 두 사람의 꿀보이스 특급 컬래버를 기대하게 한다.이어 "저는 유인나라고 합니다"라는 대목을 읽은 후에는 "안녕하세요. 선배님"하고 인사성 바르게 허공에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내더니 "어떤 분일지 궁금하다. 남자분인지, 여자분인지"라는 부분을 읽은 뒤에는 "저는 남자입니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짓는다.마치 유인나의 진심이 닿은 듯 푹 빠져 손편지를 읽어 내려간 강하늘은 "제가 님께 잘할게요"라는 부분을 읽은 후에는 "제가 잘하겠습니다"라고 응답해 설렘을 자아낸다. 편지 읽기를 마친 강하늘은 유인나가 선물한 책을 열어본다. 책 제목은 두 사람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단어 '설렘'. 강하늘은 천천히 책을 훑어본다. 마지막으로 강하늘은 "첫 번째 파트너가 누굴지 궁금하셨죠? 저는 강하늘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후 "한 번 읽어보아요"라고 수줍게 전해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 낼 오디오북을 기대케 한다.유인나와 강하늘이 함께 만들 첫 번째 오디오북 프로젝트는 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같이 펀딩' 4회에서 공개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05 14:54
야구

KBO, 추신수·김현수 소속팀 단장에 편지 보냈다

KBO가 메이저리그 두 구단에 편지를 보냈다. 추신수(34)의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와 김현수(28)가 소속된 볼티모어 오리올스다.KBO의 한 관계자는 20일 "텍사스와 볼티모어 구단에 KBO 명의의 서한을 발송했다. 추신수와 김현수가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수신자는 텍사스 존 대니얼스 단장과 볼티모어 댄 듀켓 단장이다.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WBC 참가를 성사시키기 위해 KBO가 직접 팔을 걷어 붙였다.이번 WBC 대표팀은 전력 누수가 많다. 전력의 핵심인 투수 오승환(세인트루이스)과 내야수 강정호(피츠버그)가 야구 외적인 문제로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왼손 에이스 역할을 해줄 김광현(SK)은 팔꿈치 수술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최선은 커녕 차선의 전력도 꾸리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추신수와 김현수의 합류조차 불투명하다.추신수는 WBC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 지난 달 귀국 인터뷰에서 "WBC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다고 소속팀에 강하게 요청했다. 구단에서는 부상을 우려해 곁에 두고 싶어하지만, 이미 회복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텍사스의 반대가 여전히 심하다. 고액 연봉자인 추신수가 올 시즌 부상으로 계속 고생했기에 걱정이 많다. 대니얼스 단장은 최근 지역지와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추신수의 WBC 불참 요청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김현수 역시 쉽지 않다. 추신수만큼 팀 내 입지가 탄탄한 상황이 아니라서 더 그렇다. 스스로도 "WBC에서 뛰고 싶지만, 구단과 상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볼티모어도 협조적인 상황은 아니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WBC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을 응원한다"면서도 "김현수가 WBC에 참가할지 안 할지 궁금하다.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고,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했다. 얼핏 보면 김현수의 선택에 맡기는 듯하지만, 뉘앙스가 묘하다.그래서 KBO가 나섰다. 전력에 꼭 필요한 선수들이기도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한국은 4회 대회 만에 처음으로 WBC를 유치했다. 내년 3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WBC 1라운드 A조 경기가 열린다. 한국의 좋은 성적은 물론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라도 메이저리거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KBO 관계자는 "내년에는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흥행을 위해서라도 추신수와 김현수의 존재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KBO가 보낸 편지는 얼어붙은 텍사스와 볼티모어의 마음을 움직일까. 국가대표 외야수 추신수와 김현수를 WBC에서 볼 수 있을까. 배영은 기자 2016.12.21 06:00
연예

하이원리조트, 해발 1340m 추억의 느린 우체통 등장

‘구름위의 우체통’하이원리조트가 해발 1340m의 마운틴탑 정상에 추억의 느린우체통을 설치했다.하이원리조트와 강원랜드우체국은 12일 오후 2시, 최흥집 하이원리조트 대표와 김남진 강원지방우정청 우정사업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원 1340 우체통’의 개설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하이원 1340 우체통’은 마운틴탑의 전망대 두 개소에 설치됐다. 이 우체통에 넣어진 우편엽서나 편지는 1년 뒤에 수신자에게 배달되며, 비용은 하이원리조트가 부담한다.엽서는 곤돌라 매표 시나, 마운틴탑에 위치한 전망레스토랑을 방문해 요청하면 무료로 제공된다.하이원의 대표캐릭터 하이하우를 이용해 새롭게 제작된 우체통은 리조트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사진도 찍고, 엽서도 보내는 또 하나의 추억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최흥집 대표는 “최근 휴대전화나 컴퓨터 메일 사용 등으로 인해 감성이 묻어난 손편지가 사라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시간이 흘러 우편물을 꺼내보며 감동과 추억을 새롭게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국내에서 가장 높은 우체통은 강원도 설악산의 대청봉에 위치했다. 채준 기자 2013.09.13 09:31
생활/문화

[추리퀴즈] 메일 끝까지 입력하지 못하고 피살

미국에서 한국인 한 명이 살해됐다. 미국의 다국적 기업에 근무하고 있던 이대환씨였다. 그는 자신의 방 책상 옆에 쓰러져 있었는데 창밖에서 쏜 총알이 왼쪽 겨드랑이 밑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관통했다. 그는 죽기 직전 인터넷 메일을 쓰고 있었던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전송한 메일은 수신자가 누구인지 불분명했는데 제목은 &#39배신자의 이름&#39이었고 본문에 11개의 이상한 기호들이 쓰여 있었다. 그의 죽음에 이상한 점이 있다는 첩보가 입수되어 조사를 하던 은요일 요원은 그가 한국 K전자가 파견한 스파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K전자는 전자 제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신청하려고 하면 그때마다 그보다 몇 주일 전, 심지어는 며칠 전에 미국의 A기업이 먼저 특허를 신청해 놓은 것이었다. 한두 번은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일이 몇 번 반복되자 K전자는 자사에 산업 스파이가 있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막대한 돈을 들여 개발한 기술들이 속속 외국으로 넘어가자 K전자는 사내의 스파이를 잡기 위해 결국 미국의 A기업에 스파이를 파견했던 것이다. 그 사람이 바로 이대환씨였다. 그는 직원으로 위장해 A기업에 침투했다. A기업에 침투한 그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자료와 증거들을 모아 갔다. 하지만 K기업의 스파이가 누군지는 쉽게 알아낼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로부터 K전자에 긴급한 연락이 왔다. "A기업의 스파이가 누군지 곧 알아낼 수 있을 듯하다. 그런데 최근 나도 A기업으로부터 감시받고 있는 것 같다, 도청이 되고 있는 성싶으니 연락할 때 조심해야겠다, 앞으로 연락은 메일로만 하겠으며 만약을 위해 암호표를 사용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며칠 뒤 그는 메일을 작성하던 중 누군가의 저격을 받고 사망한 것이다. 그는 총을 맞은 상태에서 마우스를 움직여 작성하던 메일을 그대로 보낸 것 같았다. 단 한 줄의 암호 메일이었지만 다급한 상황에서 보낸 것을 보면 K전자 내부의 산업 스파이가 누구인지 알리는 결정적 단서인 것만은 분명했다. K전자 관계자들은 암호 메일을 받자마자 암호를 풀기 위해 노력했으나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가 미리 암호표를 보냈다면 해독이 쉬울 텐데 그는 어떤 암호표도 보내지 않았다. 그는 암호 편지를 먼저 보낸 뒤 다른 방법으로 암호표를 보내려고 했던 것 같았다. 하지만 살해되는 바람에 암호표를 보내지 못한 듯했다. 은 요원도 결국 그가 보낸 암호 메일을 접하게 되었다. 그러나 역시 아무리 들여다봐도 무슨 내용인지 알 수가 없었다. 무슨 실마리가 있어야 암호를 풀 텐데 그런 것이 전혀 없었다. 은 요원은 K전자 관계자들을 만나 무슨 단서가 없는지 조사했다. "아마도 이 암호는 스파이가 누구인지 알리는…, 스파이의 이름이 아닌가 싶은데? K전자에서는 내부의 스파이가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그러자 K전자는 곧 스파이로 의심되는 사람들의 명단을 보여 줬다. 스파이 용의자들은 외국에서 스카우트해 온 최고급 연구원들이었다. 1. Agatha Christie2. Michael Crichton3. Stephen King4. Thomas Harris5. Jonn Gresham6. James Ellroy7. Patricia Cornwell잠시 암호와 용의자들의 이름을 번갈아 가며 살피던 은 요원이 손뼉을 쳤다. "알았다! 바로 이 자가 스파이였군. 이 암호는 바로 이 자의 이름이었어. 이대환씨는 이 자의 이름을 끝까지 입력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죽어 가며 메일을 보낸 모양이군." 그가 보낸 11개의 암호 문자는 일곱 명의 용의자 중에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추리 퀴즈의 정답을 아시는 분은 국가정보원 홈페이지(www.nis.go.kr)의 추리 퀴즈 코너(사이버홍보 내)에서 &#39응모하기&#39를 통해 응모할 수 있습니다. 정답은 오는 12월 7일 홈페이지에 발표됩니다. 2007.11.23 12:39
경제

빼빼로데이, 이색 프러포즈

바람이 차가워지면 그리워진는 것이 연인이고 추억이다. 11일 빼빼로 데이는 핑계요 찬스다. 둘만을 위한 색다른 사랑 이야기를 만들어보자. 애인을 아내로. 그녀를 여자친구로 만들 색다른 프러포즈를 소개한다.■미니콘서트가 있는 노래방 레드카펫의 화려함과 미니콘서트의 감동을 애인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이색 노래방을 찾아보자. 질러존 홍대점(www.zillerzone.com)은 1층 고급 라운지와 지하 테마 이벤트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프러포즈 장소로 손색없다. 대형 이벤트룸에서 친구들과 직원들의 환영 속에서 주인공이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하면서 시작된다. 추억의 사진들로 슬라이드쇼가 진행되는 동안에 미리 준비한 편지를 주인공에게 낭독할 수 있다. ■모바일 프로포즈 푸짐한 경품SK텔레콤에서는 휴대폰을 이용한 사랑고백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네이트 ‘사랑공감 포토 페스티벌’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을 MMS(멀티메시징서비스)를 이용해 수신자 **(별별)0035로 전송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1000만원 상당의 두바이 7성호텔 여행권 2매를 비롯해 홍콩 여행권. 50만원 상당의 SK상품권. MP3 등의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배우와 관객이 함께하는 공연장 인터파크(www. interpark.com)는 공연 중 불시에 프로포즈를 진행하는 ‘프러포즈 데이’코너를 운영 중이다. ‘프로포즈 데이’에 등록된 공연 중 하나를 선택해 예매한 후. 공연이벤트 게시판에 연인에 대한 마음이 담긴 사연과 프로포즈 내용을 적어 올리면 된다. 날짜별 사연 중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글의 회원이 프러포즈 이벤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다. ■영화 주인공처럼 전광판 프로포즈영화 속 주인공처럼 운동경기장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프러포즈를 할 수 있다.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주경기장의 성화대·전광판 등을 이용해 사랑을 고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음악과 함께 사진을 20장 내외로 가져오면 영상편지를 편집해주기도 한다. 가져온 비디오테잎이나 DVD 등 동영상파일 상영도 가능하다. 경기장에 특별한 행사가 없는 날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말은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평일 저녁시간이 무난하다. 이용료는 기본 30분에 20만원. 김천구기자 2006.11.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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